쌍봉지구대, 억대 여관 상습털이범 검거
쌍봉지구대, 억대 여관 상습털이범 검거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1.12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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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숙객이 잠든 틈을 타 억대의 금품을 털어온 절도범를  경찰이 추적끝에 검거했다.

여수경찰서 쌍봉지구대는 12일 새벽 1시경 학동 Q가요타운에서 도난 신고 된 신용카드를 사용한 김모씨를( 상습절도혐의)로 검거 했다.

쌍봉지구대 2팀 사무소장( 장행길 경위)은 노래타운에서 도난 신고 된 카드로 술을 마신다는 제보를 받고 긴급 출동해 절도범으로 의심하고 현장을 급습해 김 씨를 체포하는 개과를 올렸다.

2팀은 범죄사실을 부인하는 김씨를 3시간 동안 끈질긴 설득과 추궁으로 11차례 여관을 턴 범죄 사실을 자백 받고 증거물로 현금 1억 2800여만원과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압수 했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3일 새벽 2시경 학동 G모텔에서 피해자 서모씨(56)가 잠든 사이 현금과 신용카드를 3차례에 걸쳐 절도한 후 관내 주점 10개소에서 술값으로 4백만원을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를 검거한 장 팀장은 “최근 연말연시를 틈타 관내 연관등지에서 잦은 절도 사건이 발생한다는 제보를 받고 야간 근무자들에게 지속적인 순찰을 지시했다”며 “관내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타인명의 카드를 사용하는 등 절도범으로 의심되는 자에 대한 제보와 협조를 구해 절도범을 검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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