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낚시객 ‘줄고’ 위법행위 ‘늘고’
여수지역 낚시객 ‘줄고’ 위법행위 ‘늘고’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1.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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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객 전년대비 34% 감소, 위법행위 35% 증가
'낚시객 감소 과다경쟁·안전 불감'이 주요원인
여수를 찾은 낚시객들은 줄어들고 있지만 불법 낚시행위는 해마다 증하고 있어 지속적인 단속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해 관내 해역을 찾은 낚시객 수는 21만6천256명으로 지난해 32만 9천582명 보다 34%가 줄었다고 밝혔다. 또 불법낚시행위는 지난해 67건으로 2004년 43건에 비해 3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2일 해경에 따르면 낚시객 감소원인은 주 5일 근무제 등 여건은 형성되었지만 경기침체 등이 중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불법낚시행위는 낚시객 감소에 따른 낚시어선업자의 과다경쟁과 안전 불감증으로 분석했다.

해경은 줄지 않는 위법행위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출입항 임장·임검 활동 강화와 경비함정을 이용한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해경 관계자는 정원초과, 미신고영업, 안전설비 미비치, 음주운항 등 불법 낚시영업 행위를 한 어선에 대해서는 “100만 원 이하의 벌금부과와 불법낚시 행위자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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