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첫 금연행사 60.3% 성공
GS칼텍스, 첫 금연행사 60.3% 성공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6.01.11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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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141명 참가 최종 85명 담배 끊어
흡연율 0% 목표 지속적 프로그램 실행키로
GS칼텍스 여수공장(생산본부장 허진수 사장)이 지난해 공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연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절반이 넘는 참가자가 담배를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GS칼텍스는 지난해 1월 141명의 금연 참가자를 모집, 구랍 31일까지 11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최종적으로 85명이 금연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연에 성공한 이들 참가자들은 그 동안 4차례 실시한 흡연여부 검사(소변 니코틴 검사)를 통과했으며, 지난해 말 소속 부서장의 인터뷰 및 금연실천 자율평가 등 금연 실행 모니터링을 거쳐 구랍 31일 금연자로 최종 선정됐다.

금연프로그램 참여자는 동료 직원들의 지원과 본인의 금연의지를 선언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체 직원들과 해당 가족들에게 금연 실천 사실이 통보됐으며 참여자 모두에게 금연 보조제나 핸드폰 고리·금연표식 등 홍보물이 지급됐다.

금연 성공자들은 금연 프로그램 참가시 가입한 금연펀드와 회사의 축하금, 그리고 금연펀드 등 약 26만여원의 포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대신 실패자들에게는 건강관련 책자 1권이 지급된다.

특히 GS칼텍스는 지속적인 금연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금연성공자들의 명단을 구내식장에 일정기간 게시하기로 했다. 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수기 공모를 통해 성공비법이나 에프소드, 좋은 점 등 성공 및 실패 사례를 금연희망자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 금연에 성공한 보건팀 김용일 과장은 “장·단기 금연 주기별로 성공률에 다소 차이가 발생하지만, 1년 동안 60%가 넘는 성공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소개하면서 “금연을 실천하기 위해선 첫째 본인의 의지와 함께 동료들과 가족들의 지속적인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성 보건팀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금연행사를 실시, 공장 전체가 명실상부한 ‘금연지역’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중요 화재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정유·화학 생산시설인 공장의 안전을 도모하고 흡연자는 물론 비흡연자들의 건강도 보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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