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선 화재…선원 3도 화상
바지선 화재…선원 3도 화상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1.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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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여수선적 모래운반선 광진5호 고흥 봉래면 해상서 화재
6일 새벽 1시경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 파출소 앞 200M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바지선에 불이나 선원이 화상을 입고 응급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기상악화로 피항 중이던 443톤급 여수선적 모래운반 바지선 광진 5호의 선원 고모씨(54, 부산 영도)가 석유난로를 켜 놓고 잠을 자다 옷가지 등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선원 고씨의 구호요청 소리를 듣고 새벽 3시경 긴급 출동한 경비정 4척에 의해 진화됐고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이번 화재로 바지선은 전소되고 잠자던 선원 고씨는 오른팔과 얼굴에 3도 화상을 입고 출동한 순찰정에 구조된 후 고흥제일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현재 치료중이다.

한편 이 바지선은 방파제 공사용 석재 400여 톤을 싣고 지난 4일부터 기상악화로 피항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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