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수지역 최대 관심사는 '여수대-전남대' 통합
올해 여수지역 최대 관심사는 '여수대-전남대' 통합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12.26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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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협, 여수 10대사건 선정 시민투표결과 발표
   
▲ 여수시민협이 시민들을 상대로 올해 10대 사건을 투표한 결과 여수대-전남대 통합이 최대 관심사로 선정됐다.
여수지역 한 시민단체가 조사한 올해 여수지역 최고의 관심사는 여수대-전남대간 통합이었다.

여수시민협이 시민들을 상대로 ‘2005년 여수 10대사건’을 선정한 결과 추진과정에서 지역 특성화, 지역사회의 여론수렴 부족 등의 문제점을 드러낸 ‘여수대와 전남대 통합’이 1위를 차지했다.

또 ‘세계박람회 BIE 총회에서 정부의 강한 유치 의지 표명’이 2위(85표), ‘백야대교 개통’(76표)이 3위(76표)를 각각 차지했다.

4위는 ‘여수공항 확장 완료’(73표), 5위는 ‘화양지구 오션리조트 기공’(58표), 6위 ‘전통시장 침체와 대형마트 잇따른 개장’(53표), 7위 ‘오동도 음악분수대 개장’(48표) 등을 꼽았다.
이어 ‘로버트 김 여수 방문’(42표) 및 ‘여수산단 생태산업지 선정’(42표), ‘현대 하이스코 비정규직 파업사태와 범대위 활동’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광양만권 도시통합 논의 부상’, ‘시티파크 리조트사업 반대운동과 보전녹지 지키기’, 여수시 2청사 - 해양수산청 맞교환 논란, ‘여수시 시립박물관 추진 논란’ 등이 소수의견으로 나타났다.

시민협은 “사회 전반의 양극화 속에 시민들이 세계박람회 유치, 백야대교 개통, 여수공항 확장 등을 지역의 주요 사건으로 꼽은 것은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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