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에 나선 업체는 모바일 게임 업체인‘아이엔지넥스’로 2006년 K2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여수FC’축구단을 창단키로 결정하고 여수시와 논의중에 있다.
아이엔지넥스는 다음 주 중 시의회에 제안 설명을 한 후 승인이 나는데로 여수시와 올해 안으로 공식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이 구단은 여수연고지 유치를 위해 망마경기장 홈구장 무상사용, 홈경기 운영 및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대사 활동 예산 지원 등을 내용으로 여수시와 협의 중에 있다.
이와는 별도로 아이엔지넥스는 오는 24일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확정한 뒤 26일부터 3일 동안 진남운동장에서 공개 선수 선발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이엔지넥스는 26일 공개테스트를 통해 25명 안팎의 선수단을 구성한 뒤 내년 1월말~2월초 창단식을 갖고 내년 4월부터 리그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이엔지넥스는 1995년 설립한 게임 제작·개발 및 스포츠용품 제작·판매 업체로 일본과 미국 등에 게임 소프트웨어와 게임 기술 등을 수출하고 있다.
여수 INGNEX F.C에서 26일 실시하는 공개테스트는 체력분야로 쿠퍼테스트(지구력), 40m달리기(스피드), 두발 모아5단(순발력) 뛰기와 경기력분야로 2경기를 통해 경기력 전반에 관한 테스트를 하게 된다.
아이엔지넥스 관계자는 “구단 운영 및 기후조건, 지역민들의 축구 열기 등 여러면에서 여수를 선택하게 됐다”며 “조만간 여수시와 협약사항들이 결정이 되면 공식 조인식을 갖고 지역민들에게 발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여수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협약된 것은 없지만 연고지 요청이 들어와 여수시의회의 승인을 요구한 상태다”고 말했다.
/여수=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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