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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명문대 진학생에 거액 장학금 말썽
[무등일보]명문대 진학생에 거액 장학금 말썽
  • 남해안신문
  • 승인 2005.12.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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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교육환경 개선을 이유로 특정 명문대학 입학생들에게 900만∼1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이들을 배출시킨 고교에는 1인당 500만∼800만원씩의 장려금을 각각 지급키로 해 말썽이 되고 있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관내 고등학교 3학년 가운데 2006학년도 S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에게는 1천500만원씩을, Y.K. P.C 등 4개 대학 진학생들에게는 900만원씩을 주기로했다.

또 S대에 진학시킨 고교에게는 1명당 800만원씩을, Y.K.P.C대에 진학시킨 고교에게는 1명당 500만원씩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면학분위기 조성과 우수중학생 타 지역 고교진학과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실시키로 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 5억1천만원을 확보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와 시민들은 “목적은 이해할 수 있으나 특정대학 입학생들과 배출학교에 장학.장려금을 지급할 경우 학생들이 적성과 관계 없이 대상대학 아무학과나 지원할 우려가 높은 데다 정부의 지방대학 육성방침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의예과 등 일부 학과의 경우 장학금 지급대상 대학보다 성적이 더 좋아야 진학할 수 있는 대학도 많다”며 “어떤 기준으로 이 같은 제도를 실시키로 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2007학년부터는 수능시험 점수 등으로 장학금과 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최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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