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진주담치 종묘난 해소
[전남일보]진주담치 종묘난 해소
  • 남해안신문
  • 승인 2005.12.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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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경남지역에서 구입해 왔던 가을철 진주담치가 올해부터 자체 생산돼 종묘난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에 따르면 12월부터 생산이 가능해 경제성이 높은 가을철 채묘는 여수의 경우 5년 전부터 계속해 왔으나 유생 출현이 불량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왔다.

해수청은 이에 따라 어업인들의 애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02년부터 관내 가막만의 진주담치 유생 출현상황을 꾸준히 조사해 왔는데 이번에 10<&28364>10cm의 채묘기에 500마리 이상의 종패 부착이 확인됨으로써 4억원 이상의 종패 구입비용을 절약하는 성과를 거뒀
다는 것.

또 채묘량이 급감할 것으로 보이는 경남에 여수에서 생산된 가을철 진주담치 종패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여수지역 진주담치 양식업계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여수에서는 315<&28369>의 면적에 4229대의 진주담치가 양식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관내 가을철 진주담치 채묘는 많은 비용을 들여 경남지방에서 종묘를 구입해 왔다.

한편 여수의 진주담치 생산량은 연간 3만5000여 톤으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주요 양식품종이다.

/ 여수=이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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