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4년까지 쌀시장 개방은 추가 유예되지만 현행 쌀 평균 소비량의 4%인 의무수입물량을 10년에 걸쳐 7.96%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한 협상안이 발효되면서 자치단체가 직접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나선 것.
시는 우선 6~7일까지 이틀동안 서울 우리음식 연구회에 소속된 도시 소비자 40여명을 초청해 도^농교류 농촌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대도시 주부들로 이뤄진 이들 체험단은 여수에 머무는 동안 돌산읍 대율리에 위치한 농촌전통테마마을을 둘러보고 갓 수확한 돌산갓을 이용해 김치를 담는 등 다채로운 체험과 함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여수를 체험했다.
시는 또 6일에는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축산업 종사자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올해 추진했던 축산시범사업 종합 평가회도 가졌다. 특히 이날 평가회에서는 ▲시범사업 추진과정 설명과 현장견학 ▲추진상의 문제점 도출과 개선방안 ▲시범 농가 사례 발표 ▲축산관측에 대한 교육 등이 이어져 갈수록 위축되는 축산업의 회생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됐다.이와 함께 7일에는 화훼연구회 회원 40여명이 참가하는 `화훼 품목별 상설 교육'을 마련해 고품질 꽃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해외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 여수=이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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