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사도-낭도 연도교 세운다
[광주일보]사도-낭도 연도교 세운다
  • 남해안신문
  • 승인 2005.12.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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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화정면 사도-낭도 연도교가 건설된다.

여수시는 11일 “사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68억원(국비 28억원 지방비 40억원)을 들여 사도와 연도를 잇는 길이 430m, 너비 4.6m의 연도교를 오는 15일 착공, 2007년 10월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교량 가설과 함께 사도를 공룡 발자국과 ‘모세의 기적’으로 일컫는 바다 갈라짐 현상 등을 테마로 한 생태보존 관광단지로, 낭도는 숙박시설과 해수욕장 등을 갖춘 휴양레저관광지로 각각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사도는 조각류, 용각류, 수각류 등의 공룡 발자국과 규화목 등 식물화석, 연체동물 화석, 연흔 등의 퇴적구조물이 다수 산재한 데다 매년 1-2차례씩 바다갈라짐 현상이 나타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도에 우물 등 급수시설이 없는 데다 각종 편의시설도 부족해 연도교를 가설해 이 같은 불편을 해소키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15일 오후 화정면 사도마을에서 박준영 전남지사와 김충석 여수시장, 지역국회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는다.

/여수=강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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