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박람회 유치 일사분란...의문과 논란 소멸
[cbs] 박람회 유치 일사분란...의문과 논란 소멸
  • 남해안신문
  • 승인 2005.12.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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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의지표명 이후,
유치작업이 일사분란하게 추진되면서,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논란들도 빠르게
해소되고 있습니다.

김효영 기자의 보도.

박람회 부지 논란에서부터,
과연 정부가 박람회를 유치할 의지가 있느냐라는
근본적인 문제제기까지
지난 한해동안 여수세계박람회를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논란 때문에, 지역에서는,
또 실패하지 않겠는가 라는 회의감이 크게 일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와중에 노무현 대통령이
세계박람회 유치의 당위성을 설파하며,
정부차원에서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하면서,
그동안의 논란은 잠재워지고, 추진은 박차를 가하게 됐습니다.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박람회 사무국 총회에서
우리정부가 여수유치의사를 표명했으며,
경쟁국가의 윤곽도 폴란드와 모르코, 그리고 한국의 여수시 등
3파전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반인을 상대로 한 세계박람회 주제공모도 오는 25일까지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 1월 말 중앙유치위원회 출범도 확정됐으며,
국회내의 특위도 곧 구성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유치위원회 출범과 함께,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정부지원위원회도 출범하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김두관 대통령 정무특보가 다시 한번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특보는 오늘 여수를 찾아,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남해안 지역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이고,
기틀이 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특보는 "부산 APEC 정상회담이 부산의 이미지를 현재
보다 2단계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여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부상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10 여수세계박람회’유치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사회간접자본과 관광인프라 확충도 최근들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여수공항 1단계 확장공사가 국제공항 수준으로 거듭났으며,
여수를 기·종점으로 하는 도로·철도의 확충사업도
일단 2011년 까지는 모두 마무리하는 것으로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새해가 밝기 전, 세계박람회를 위한 큰틀은 잡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정부와 정치권, 지역사회가 이같은 계획을
치밀한 전략과 전술로 실천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CBS뉴스 김효영입니다.

김효영 : h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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