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개점 홍보물 ‘불법 도배’
롯데마트 개점 홍보물 ‘불법 도배’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5.11.25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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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현수막·노상광고물 ‘곳곳’
장사 우선 ·도시미관 ‘나몰라라’
   
▲ 롯데마트가 24일 여천점 개점을 준비하며 시내 주요 거점에 불법광고물을 이용한 홍보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여천점 개점을 준비하면서 불법광고물을 이용한 홍보를 공공연히 자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4일 여천점(선원동 소재) 개점을 한 가운데 D아파트(선원동) 대형현수막, 가로등 불법 이정표, 노상불법 홍보물로 공공연하게 불법 홍보를 해 주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주말부터 24일 여천점 오픈 홍보에 들어가면서 선원동 전남병원 뒤에 위치한 D아파트 측면 벽 대형현수막 게첨과 시내 곳곳 주유소에 노상불법광고물 배치, 여수시 가로등에 이정표를 가장한 불법 광고물 게첨 등으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불법 홍보에 대해 한 시민은 “대기업이 자신들 장사만 잘되면 그 도시의 미관은 상관없다는 식의 경영논리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여천점 관계자는 “시청에서 알아봤으면 그것이 맞을 것이다”며 “사실 한 2~3일 사용하고 말 것이라 크게 문제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여수시 관계자는 “시 가로등을 불법적으로 활용한 것은 롯데에 즉시 철거를 요청할 것이다”며 “불법인 것을 알고도 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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