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18일 거북공원서 대규모 집회
민노총 18일 거북공원서 대규모 집회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11.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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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산단, 노조무력화 공작 중단' 성명서 발표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산단내 34개 원청사 건설일용노조에 대한 노조무력화 공작과 인권유린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노총은 34개 원청사들이 “지난 5월부터 하청의 임단협에 조직적으로 개입, 노조무력화 작업을 벌여왔고 하청 임단협 공동검토, 노조간부 현장출입 제지 등 노조활동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 원청사들이 작업장내 휴대폰 반입금지, 노조조끼 착용 금지, 철저한 몸.소지품 수색 등으로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GS칼텍스를 비롯한 원청사 34개 회사들이 노조 와해를 위해 치밀하게 사전 모의하고 조직해왔고‘ 지난 9일 민주노총에서 공개한 CLUB-PROJET 경과보고가 증거다”고 지적했다.

민노총은 또 “사상 초유의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노동부 본부와 검찰 차원의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한편,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는 이와 관련해 오늘(19일) 오후 1시 거북공원에서 ‘여수산단내 34개 원청사 건설노조 죽이기 규탄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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