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초·중·고등학교들이 여전히 수입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라남도 교육청이 전남도 의회 서대석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도내 22개
시.군 326개 초·중·고교가 외국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외국산 농산물 식재료로는 고사리와 도라지,
연뿌리와 참깨 등이며 주로 중국산 또는 북한산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여수가 14개 초등학교 등 모두 33개 학교에서
외국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목포와 나주 등에서도 외국산 식재료 사용이 확인됐습니다.
이에대해 서 의원은 전남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한다면
교육청과 학교 운영위가 솔선 수범해 수입농산물을
국내 우수농산물로 대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효영 : h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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