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톳돼지' 특허
여수시 '톳돼지' 특허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5.11.16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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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농가 소득 증가 기대 ... 대량생산체계 구축 관건
   
▲ 톳이 첨가됀 사료를 먹인 돼지 육질은 냄세가 나지 않고, 다른 돈육에 비해 지방분포가 차별화 되고, 육질이 부드러웠다는 결과를 얻었다.

여수시가 톳을 먹인 돼지 사육방법에 성공해 특허등록 했다.

여수시는 지난 2002년부터 돼지사육에 사료로 톳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1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 출원해 지난달 31일 ‘톳을 사료 첨가제로 이용한 돼지 사육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부여 받았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1년간 노력 끝에 톳돼지 사육에 성공하고 2003년 11월 12일 특허를 출원해 지난달 31일 특허청에 특허가 등록돼 20년 동안 지적재산권을 보호 받게 됐다.

이로 인해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 23일 등록된 ‘톳돼지 브랜드 셀레도니’와 함께 톳돼지와 관련된 지식재산권 2건이 모두 특허 등록됐다.

톳돼지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톳에 셀레늄, 타우린 등 인체에 유익한 기능성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는 점을 발견하고 일반 사료에 1.0%가량 섞어 사육하는 방법에 성공했다.

톳은 성인병 예방에 좋아 인근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는 수출용 톳 가공 후 버려진 부산물을 일반사료에 섞어 사용했다.

1년 동안 톳 사료를 돼지 60마리에 먹여 육질을 분석한 결과, 지방 분포도 차별화 되고, 냄새도 나지 않고, 삼겹살과 목살이 부드러웠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로인해 톳돼지 생산과 톳돼지 부위별 기능성 고급육을 상품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돼 지역 양돈농가 소득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현재는 사육을 하지 않고 있다. 대량생산체계 구축과 고급브랜드로 성장하기위한 마케팅전략 마련이 과제로 남아 있다.

   
▲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2003년 11월 12일 일반사료에 톳을 첨가해 돼지를 사육하는 방법을 특허 출원해 지난달 31일 특허청으로 특허권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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