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여수시, ‘톳돼지’ 생산 특허 획득
[남도일보] 여수시, ‘톳돼지’ 생산 특허 획득
  • 남해안신문
  • 승인 2005.11.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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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늄·타우린 등 항산화 물질 함유
여수시에서 생산되는 톳을 사료로 먹인 ‘톳돼지’가 특허청에 등록돼 지역 양돈농가의 소득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여수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톳에 셀레늄과 타우린 등 인체에 유익한 기능성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점을 발견하고 지난 2002년부터 돼지사료로 활용할 수 있는 톳돼지 생산에 착수했다.

이후 1년간의 연구끝에 개발을 완료, 지난 2003년11월 특허청에 출원한 2건중 1건의 ‘톳을 사료첨가제로 이용한 돼지 사육방법’이란 지식재산권이 지난달 31일자로 최종 등록됐다.

여수시는 이로써 지난 7월23일자로 등록된 ‘톳돼지 브랜드(셀레도니)’와 함께 톳돼지와 관련된 지식재산권 2건이 모두 특허등록돼 톳돼지 생산과 톳돼지 부위별 기능성 고급육을 상품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톳이 수출용으로 가공되고 버려지는 부산물을 농업에 접목하기 위해 톳에 함유된 기능성물질을 탐색한 결과, 인체에 유익한 항산화물질(셀레늄, 타우린)이 많아 톳을 돼지사료로 활용한 톳돼지 생산 연구를 하게 됐다”고 연구배경을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그동안 지역특산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관광농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특산품 연구 기술개발에 지속적인 투자, 개발한 결과 지식재산권 24건(특허6건, 의장4건, 상표14건)이 100% 등록되는 성과를 거둬 농산물 개방화에 따른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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