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입점 … E-마트 ‘벌벌’
대형마트 입점 … E-마트 ‘벌벌’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11.11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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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개점 임박 … 마트시장 양분될 듯
지역 농수산물 입점 추진 등 공격경영 나서
   
이마트가 주도해 온 여수지역 대형마트 시장에 지각변동이 시작된다.
롯데마트 여천점이 오는 15일 개점을 앞두고 있어 그동안 이마트가 주도해 온 대형마트 시장의 양강구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내년 6월경에는 롯데마트 여수점이 국동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시장변화의 추이는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또, 롯데마트 여천점과 여수점은 이마트와 분리된 지역 상권의 중심축에 놓여 있어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롯데마트 여천점은 15일 개점을 앞두고 할인카드 발매 등 이미 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추진하고 나섰다.

더욱이 지역 경제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지역 여론을 감안해 지역내 생산 업체들의 마트 납품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그 수용여부에 따라 지역 여론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여수시의 지역상품 우선매입 건의를 받아 들여 시에서 추천받은 28개 업체에 대해 본사의 유통망을 이용한 매장 납품을 추진키로 하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여천점은 전국적으로 42호점으로 지하1층 지상5층규모에 1개 판매매장과 10개의 용역매장을 갖출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경쟁 구도를 갖추게 돼 위기 상황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며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름대로 대안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2001년 11월 개점 이래 2002년 65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2003년 670억원, 2004년 6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대형마트의 독과점 구조속에서 매년 수백억원의 매출을 올려 왔다.

<영세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호에 계속 designtimesp=12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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