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오늘 ‘중질유 고도화 시설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여수시와 투자양
해각서 MOU를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MOU체결이 여수시의 생색내기용 행정이 아니냐
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박승현기잡니다.
VCR GS칼텍스, 1조 3천억 투입 시설 확장
GS칼텍스는 여수산단 확장단지 13만평에 오는 2007년까지 1조 3천억원을 투입해 ‘중질
유 고도화 시설사업‘을 추진하고, 여수시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
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중질유 고도화 시설‘은 값싼 원유를 도입해 증류과정 등을 거쳐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입니다.
VCR 여수시 생색내기 행정 비판 일어
하지만 이번 MOU 체결을 놓고 여수시가 생색내기 행정을 펼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
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현재 부지조성 공사를 한창 진행 중에 있고 이 과정에서 오늘
MOU가 체결됐습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이번 사업이 추진되기 전 여수시와는 어떠한 협의도 한 적이 없었다
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MOU가 체결된 배경은 무엇일까?
VCR 여수시 MOU체결 먼저 제안
여수시는 지난달 GS칼텍스측에 이번 사업과 관련해 투자양해각서를 맺자고 먼저 제안했
습니다. 마치 여수시가 이번 투자를 유치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먼저 제안했을 가능성
이 매우 높습니다. 여수시는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이번 MOU 체결과 같은 적극적인 PR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고 밝혔습니다.
CLOSING
하지만 여수시와 직접적으로 연관도 없는 사업에 대해 굳이 시가 먼저 나서 MOU를 체결
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DBS뉴스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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