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민주당 한화갑 대표 업무상 횡령 고발
[cbs] 민주당 한화갑 대표 업무상 횡령 고발
  • 남해안신문
  • 승인 2005.11.07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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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지난 2002년 총선 당시
10억원을 빌려 개인적인 용도로 유용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당 내부 인사로부터 접수돼
파장이 예상됩니다.

민주당 윤리위원회 전승권 부위원장은 오늘(4일)
서울 남부검찰청에 한화갑 대표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전씨는 고발장에서 한 대표가 지난 2002년 6월
지대섭씨로부터 당시 사무총장인 김원길씨 명의로
10억원을 빌렸지만 선관위 회계 보고서에는
차입금이 1원도 없는 것으로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따라 한대표가 빌린 10억원은 개인 용도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검찰에 고발했으며,
당시 빌린 돈은 수표 한 장이어서 검찰이 추적할
경우 돈의 용처는 금방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당대표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됨으로써
민주당의 내홍이 확산되고, 내년 선거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효영 : h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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