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건 움직임 ‘순풍’
민주당 재건 움직임 ‘순풍’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5.11.04 09:2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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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5천여명 결집…민주당 재건 가능성 시사
오위원장 ‘큰 여수, 전남 제1의 여수 건설’ 다짐
   
▲ ‘민주당 여수 을 전진대회’가 5천여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흥국체육관에서 열렸다.
‘민주당 여수 을 전진대회’가 5천여 당원들이 참석해 민주당 재건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전진대회는 2일 오후2시부터 흥국체육관에서 민주당 전남도당과 여수을지구당 운영위원회 주최로 여수지역 민주당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지역정가의 예상과는 다르게 5천여명의 당원이 결집해 내년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기선제압이라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다양한 행사와 함께 치러진 이날 대회에는 최인기 부대표, 배기운 전남도당위원장과 김철신 전남도의회 의장 외에 여수시 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과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당기입장, 당원결의문 낭독, 민주당 입당 시의원 소개, 오현섭 여수을 운영위원장 환영사, 김철신 도의원의 한화갑대표 축사 대독, 최인기 부대표 축사, 배기운 전남도당위원장 축사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오현섭 여수 을 운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민주당과 여수를 위해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경륜을 쏟아 붓겠다”며 “큰 여수, 전남 제1의 여수, 세계속의 여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민주당 재건을 통한 지역발전 의지를 밝혔다.

또한 배기운 전남도당위원장은 “여수 갑 위원장이 선임이 돼 한층 단합된 대회가 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해 아쉽다”며 “민주당 재건을 위해 하나로 뭉쳐야할 시기에 사분오열하는 모습은 좋지 않다”고 여수 지역 당내에서의 갈등 분위기를 꼬집었다.

한편 한화갑 대표 등 초청인사의 예정된 여수방문 취소를 놓고 이번 대회 이후 잠재돼 있던 당내 갈등이 외부로 표출 될 것으로 예상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이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만세 삼창을 김광현 전 여수시장이 함으로써 당내 시장 경선을 놓고 예상 후보들 간 합종연횡의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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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2005-11-05 13:37:01
나도 그날 갔는디
흥국체육관의 스탠드가 3천명 정원임을 감안하면 경기장에 1천명 복도 등 유동인구 밖에 움집한 사람을 모두 합하면 6천명 쯤되는 것같아요.
물론 열당의 입장에서 보면 천불나겠지만...정기자 기사는 비교적 객관적으로 쓴것같아요...

진실이 2005-11-04 13:37:30
정기자님..
민주당에 촌지받았소?
내가 보기엔 3000명도 못왔더니만 5000명이라 하고 "민주당재건가능성시사"라니요?
엄밀히 따지면 여수는 그놈의 민주당 甲들 때문에... 한o갑, 권o갑,etc
객관성있게 기사 쓰시요,,이런기사 쓰실려면 신문메일 보내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