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강제 진압 수순
[cbs] 강제 진압 수순
  • 남해안신문
  • 승인 2005.11.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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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에 대한 경찰의 강제 진압 시도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현대하이스코는 오늘도 국가인권위원회의 현장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고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에 대한
진압을 또다시 시도했습니다.

크레인 점거 농성중인 노동자들이 있는 Q동 건물의 지붕을
뜯어낸 것입니다.

또 외벽 출입문을 봉쇄해 오도가도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30일에도 B동 건물 천장을 이같이 뚫었기때문에
사실상 진압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와함께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은 오늘도 어제에 이어
국가인권위회의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조사관이 현장 조사에 나섰지만
공장 정문에서 역시 되돌아가야 했습니다.

현대하이스코 회사쪽은 또 정문 앞
노란색 바리케이드에 쇠파이프를 끼워 넣어
가족들의 공장 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어젯 밤까지도 반입이 거부됐던 음식물은
오늘 새벽부터 크레인에 농성장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 가족대책위는
서울 열린 우리당 당사를 항의 방문하는 등
정치권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고영호 :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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