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쓰이화학이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금호미쓰이화학(주) 여수공장은 광주지방노동청이 주관한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지난달 29일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광주지방노동청은 지난 6월부터 한달간 광주.전남·북, 제주도지역 소재 사업장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사례발표를 통해 금호미쓰이화학을 비롯해 8개사를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반적인 노사관계와 노사문화 특징, 열린 경영노사간 커뮤니케이션, 인적자원개발활용, 작업장혁신, 성과배분, 근로자복지 및 기업의 사회적 의무 등 노사 관련 전반적인 영역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3년간 금융 행정 재정상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선정제도는 노사협력 증진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공인하는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은행융자나 대출시 대출금리 등 우대, 신용평가시 가산점 부여, 신용보증시 보증한도 우대 등 금융상으로 우대하는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선정에서는 금호미쓰이 화학 외에 금호산업(주) 고속사업부, 광주신세계백화점,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전주공장, 대진, 두산주류BC 군산공장, FAG베어링코리아(유) 전주공장 등 8개사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 8개 기업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해 창업이래 무분규 전통을 이어나가는 등 노사관계에 있어 모범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