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의 화려한 변신 '생태산업단지'
산단의 화려한 변신 '생태산업단지'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10.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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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여수 포항 울산 생태산단 시범단지 선정
여수, 포항, 울산 산업단지가 오염물 무배출을 지향하는 환경친화적 생태산업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산자부는 지난 9월말 국내 6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시범 생태산업단지 선정평가 결과, 여수, 포항, 울산 미포․온산 산업단지 세 곳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시범단지로 선정된 3개 단지에 대해서는 1단계 사업으로 향후 5년간 생태산업단지 구축에 필요한 기술개발 및 보급, 공정진단지도, 환경경영 등의 사업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는 생태산업단지에 대한 각 지역, 관계자 및 일반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해외전문가를 초청, 생태산업단지의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논의하는 ‘국제 생태산업단지 컨퍼런스’를 오는 11월 10일 개최한다.

2003년 이래 금번에 3회째를 맞는 ‘국제 생태산업단지 컨퍼런스’는 금번 국내 생태산업단지의 본격 착수를 계기로 생태산업단지가 일반 대중에게 한층 익숙해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생태산업단지(EIP, Eco Industrial Park)는 자연생태계를 모방하여 단지내 기업간 네트워킹을 통해 오염물 무배출(Zero Emission)을 지향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로, 기업의 부산물과 폐기물을 다른 기업의 원료 및 에너지로 재자원화함으로써 산업단지의 청정화 뿐 아니라 자원 및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산자부는 시범 생태산업단지 선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금년 8월까지 1년간 국내 6개 지역의 후보단지를 대상으로 기획사업을 실시하여 왔다.

이번에 시범단지로 선정되지 못한 반월 시화, 진해마천 함안칠천, 진주상평단지도 미비점 보완 후 내년 초 재평가를 통해 지원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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