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투성, 박물관 사업 그 끝은...
의혹투성, 박물관 사업 그 끝은...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5.10.13 09:1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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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박태환 <기자>
최근 여수시의 최대 이슈는 세계박람회 유치와 200억원대 시립박물관 업체선정 특혜의혹이다.

본지가 처음 시립박물관의 설계공모에 따른 의혹을 갖고 취재를 시작한지도 3개월을 째로 접어들고 있다.

취재과정에서 기자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공직자들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였다.

당시 관계자는 “설계공모가 끝나면 경찰의 조사를 받을 각오가 되어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물며 또 생트집을 잡는다는 뉘앙스까지 주었던 것을 기억한다.

그러나 최근 기자가 설계공모 서류를 검토한 결과 전시부분을 담당키로 한 A사의 경우 지난 2005년 1월 건설부로부터 실내건축업에 대한 건설업 등록을 받았으며 2005년 5월 디자인업에 대한 면허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연히 A사가 여수시에 제출한 실적보고서 중 2005년 5월 이전의 실적은 사실상 무면허 상태의 실적이다. 또 130억원 이상의 공사를 하면서 단일건으로 3억 이상의 공사를 실시한 것은 남양주시청의 다산묘역정비사업 중 실물모형 제작과 기념관 리노베이션 일부를 한 것 뿐이다.

이외에는 모두가 3억 이하의 공사실적을 가지고 있어 여수시가 전시업체의 제한 조건을 3억원으로 조정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

기자는 여수시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전해주어야 할 박물관 건립사업에서 박물관에 따른 의혹이 전시되지 않을까 염려스러울 뿐이다.
또 이같은 갖가지 의혹에 대해서는 의회의 조사특위와 사정기관에 의해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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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라 2005-10-15 21:58:45
박물관 건립 문제로 한참 씨끄럽고 몇몇 신문들이 앞장서고 그 신문들은 00당의 누구누구 사주를 받고 있다는등의 입소문이 무성하다. 의회에 구성 하였다는 특위 사람들은 tt당 사람들 중심이고 그중 한사람은 내년 선거에서 큰걸 노리고 있다는 등,, 이 신문은 누구편에 서서 찌질이 짓거리를 하고 있는지~ 헛힘쓰덜 말고 지으려던 박물관이나 빨리 짓던지~

저널리즘 2005-10-15 14:04:27
주장을 강변하기전에 먼저 확인할 상식이 있다. 언론의 상식, 저널리즘의 'ABC'다. 무엇일까. 사실 확인 또는 정확성이다.
[의혹투성, 박물관 사업 그 끝은...][박물관 특혜 의혹 곳곳서 확인]
3개월동안 취재했다며 내놓은 내용이 겨우 정치 모리배들이 작성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한 기사란 말인가? 3개월동안 취재하면서 해당업체를 방문하여 나름대로 조사를 해 본적이 있는가?
다음의 내용은 당신이 작성한 기사다.
[그러나 최근 기자가 설계공모 서류를 검토한 결과 전시부분을 담당키로 한 A사의 경우 지난 2005년 1월 건설부로부터 실내건축업에 대한 건설업 등록을 받았으며 2005년 5월 디자인업에 대한 면허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연히 A사가 여수시에 제출한 실적보고서 중 2005년 5월 이전의 실적은 사실상 무면허 상태의 실적이다. 또 130억원 이상의 공사를 하면서 단일건으로 3억 이상의 공사를 실시한 것은 남양주시청의 다산묘역정비사업 중 실물모형 제작과 기념관 리노베이션 일부를 한 것 뿐이다.
이외에는 모두가 3억 이하의 공사실적을 가지고 있어 여수시가 전시업체의 제한 조건을 3억원으로 조정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
기초적인 상식만이라도 있다면 이런류의 글은 나오기 힘들것이다.
기자양반~ 당신이 이야기하는 실내건축 공사업 면허 및 산업디자인 면허는 자격요건이고 3억원 이상은 실적요건이라는 것일세! 무면허?ㅋㅋㅋ.제발 조사좀 하시게나.
전시물 제작, 설치 실적은 전시공업협동조합의 가입 회원으로서 수행한 것이지, 실내건축공사업면허와 관련있는 전물건설협회와 직접 연관이 있는것은 아니라우. 풀어서 설명해 드리지. 전시물 제작,설치 실적은 실내건축 공사업 면허와 관련이 직접적으로 없다는 이야기라는 것이외다. 다만, 각급 지자체의 현상공모에 자격요건으로 요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비싼인력 뽑아서 돈들여 구비하고 있다는 것이외다.
3억이상으로 조정을 했는지 처음부터 3억이상이었는지는 몰라도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채 "의혹을 사고 있다는둥"의 망발을 서슴치 않고 내뱉는것은 기자의 기본적 양식에 어긋나는것이 아닌가 싶은데~ 그리고, 해당업체는 5억원이상의 실적도 제출 하였다는데 그것은 조사에 일부러 빼버리셨나? 향후, 소설가 지망생이 아니라면 저널리즘의 ABC, 사실확인, 정확성을 항상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살아가길 빌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