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예방으로 즐거운가을산행
안전사고예방으로 즐거운가을산행
  • 김남종
  • 승인 2005.10.10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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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연등파출소 김남중

등산할 때 꼭 챙겨야 할 것들
낮은 산이라도 위험한 요소들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안전한 등산을 위한 기본장비는 꼭 준비한다.

등산시 입는 복장은 방풍 방수가 잘 되어야하며, 땀을 흘리고 나면 갑자기 체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한 겉옷을 한 벌 더 챙긴다.

또한 비상식량에 소금은 필수로 준비해야 하며 부피가 작고 열량이 높은 초콜릿, 양갱, 육포, 사탕 등을 챙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물통, 나침반, 지도, 전등, 구급약품 등을 미리 준비 하고 짐을 챙길 때 가볍고 부피가 큰 것은 아래쪽에, 무거운 것은 위쪽에 정리 하는 것이 좋다.


산을 오를 때 지켜야 할 안전 사항
산은 등반할 때 체력저하 · 돌발적인 기후 변화 및 사소한 실수 하나가 중대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출발하기 전에 발목과 무릎을 간단하게 풀어준다.  산행은 일찍 시작하고 해지기 1~2시간 전에 마친다.

기본 안전장비를 잘 갖추고 비상 구급장비를 챙겨야 하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앞뒤 사람과 충돌하면 추락사고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앞뒤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 하며 산행을 해야 한다.

더욱이 산행중 중요한것은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등산로를 벗어나거나 산 속에서 길을 잃는 경우 이 때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119에 신고하고 구조신고를 하고 다음과 같이 행동하면된다.

또한, 나침반과 지도가 없는 경우 산속에서 길을 잃어 방향을 알지 못할 때 주변의 지형지물과 자연현상을 이용하여 방향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매우 유용한 지식이 될 수 있다.

▲준비해간 겉옷을 입고 장갑을 껴 체온을 유지하는 것, ▲해가 져서 저녁이 되었거나 안개 등으로 앞이 안 보일 때는 무리하게 하산하지 말고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야영할 준비를 해야 한다. ▲ 날이 밝으면 나침반이나 주변의 지형을 이용하여 길을 찾아 내려온다. ▲특히 주변의 계곡을 찾아 따라 내려 오면 산 아래로 내려올 수 있다. ▲오래된 나무의 이끼가 낀 방향이 북쪽이며, 나무가 휜 방향이 동쪽이다. ▲손목에서 시계를 풀어, 작은 바늘(시침)이 태양을 향하게 하면 시침과 "숫자 12"의 중간 방향이 남쪽이다. ▲나이테는 남쪽으로 간격이 넓고 북쪽으로는 촘촘하다. ▲북극성은 작은 곰자리의 밝게 빛나는 마지막 별로서, 북극성의 방향은 항상 북쪽으로 진북이라고 한다. ▲ 비석이나 정상석의 글자가 적혀 있는 쪽이 남쪽이다.

등산중 뱀, 곤충에 물렸을 때
독사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요령은 먼저 환자를 안정시킨다.

물린 부위를 물로 씻어내고 깨끗한 넓은 천 같은 것으로물린 부위의 위, 아래쪽에 적당한 압력으로 묶는다.

이 때 너무 꽉 묶어 전혀 피가 통하지 않게 하면 안된고 정맥피는 몸으로 되돌아 가는 것을 막고, 동맥피는 어느 정도 흐를 수 있는 적당한 압력이 좋다.

몸을 고정시키고 손상부위를 심장보다 낮게한 다음 빨리 병원으로 이송한다. 단 입으로 어떤 것도 주지 않는다. 환자를 안정시키고 움직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꾸 움직이면 독이 몸으로 더 퍼질 수 있다.

주의할 점음 뱀에 물린 상처를 빨아내는 것은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확인된 사항은 아니다. 특히 입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시행하면 구조자의 몸에도 독이 흡수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한다.

또한 칼로 상처를 절개하는 경우도 있는데 학문적으로 반드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 되는 부분이므로 이러한 처치를 절대적으로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이러한 처치 때문에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시간이 늦어지는 것이 환자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전문가의 처치에 따라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 쏘윈 부위는 붓고 아프다. 벌에는 꿀벌과 말벌이 있어 침을 쏘는 방식이 다른데 꿀벌은 침이 계속 살에 꽂히는 반면 말벌은 그냥 찌르기만 한다.

어떤 벌이든 쏘인 자리가 붓고, 가렵고, 아픈 경우가 대부분이고 때로는 두통, 어지럼증, 구토, 호흡곤란 및 심하면 쇽 증세까지 보인다. 물론 이러한 전신 증상까지 보이면 신속히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이런상황에서는 벌에 쏘인 자리는 얼음 주머니를 대주면 독에 의한 붓기를 가라앉히고, 아픔이 가시는데 도움이 된다. 꿀벌은 침이 박혔나 살펴 침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은데 침 제거는 바늘로 살살 긁어 주어 시행한다.
여러 곳을 쏘인 후 온 몸이 붓고 가렵고 숨쉬기가 힘들어지면 빨리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벌침이 박힌 자리는 핀셋이나 손톱으로 제거하다 보면 벌침이 더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바늘이나 칼로 긁어주는 것이 좋으며 없으면 신용카드 등으로 긁어서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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