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시마 <아이치 박람회 해외홍보담당>
개장 할 당시 국내에서 조차 관심을 끌지 못했다. 개막 초기 하루 당 입장자수가 6-7만명으로 그치면서 관계자들의 속을 썩였지만 지난 5월의 황금연휴 전후로 점차 입장자수를 늘였고 행사 막바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하루 입장자수가 자그마치 28만 명을 넘었다.
해외 홍보는 어떤 형태로 이뤄졌는가.
박람회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아 취재진들의 참여가 저조했다. 해외 홍보를 위해 TV 등에 대대적인 광고를 했다.
특히 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의 지하철에 광고를 했으며 인근 나라인 한국과 중국에 적극적인 광고를 펼쳤다.
몇 명의 해외 취재진들이 박람회장을 방문했는가.
한국과 중국 스페인 등 10여개 국가에서 150여개의 미디어들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한국에서는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내일신문 등을 비롯해 30여개의 언론사들이 방문했다.
6개월간의 박람회 기간 중 아쉬운 점이 있다면.
초기 예상 관람객수를 1500만명으로 잡았다. 당시 해외 관람객을 전체의 10%인 150만명이 올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관람객수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2200만명이 다녀갔지만 외국 관람객수는 전체 관람객수의 5%인 110만명이 그쳤다. 그것이 제일 아쉽다.
2012년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여수에 한 마디 해 달라.
박람회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 전 세계적인 축제를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박람회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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