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고용 활성화 아직도 미흡’ 인식
‘지역고용 활성화 아직도 미흡’ 인식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5.09.26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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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 지역기업 주요역할 '지역경제 활성화' 꼽아
부족한 부분 ‘지역고용분야’, 기업 호감도는 높아져
지역민들은 지역기업의 주요 역할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요구했고 상대적 호감도는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하지만 고용확대가 가장 부족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여수경실련이 실시한 ‘2005 기업의 지역사회기여도 시민의식 설문조사’에서 지역민 44.97%가 기업의 지역사회 기여부분 중 지역경제활성화를 가장 높게 평가한 반면 가장 부족한 부분은 34.09%가 지역고용부문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기업들이 MRO시스템의 도입 등 구매방식의 변화와 그와 관련된 논의가 주요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수경실련은 판단했다.

또한 기업의 지역사회 기여에 대한 긍정적인 지표로 지역민들은 지역경제, 지역고용, 환경 및 안전, 지역기부, 사회봉사 순으로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부정적 지표로 지역고용, 환경 및 안전, 지역경제, 지역기부, 사회봉사 순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수경실련은 사회봉사 분야에 대해 부정적 역할지수가 지난해에 8.53%에서 4.72%로 줄어든 원인을 기업들이 추진한 사회봉사활동으로 꼽았다.

하지만 사회봉사부분에 관한 긍정적인 역할지표가 가장 낮게 평가된 것은 사회봉사활동 분야에 대한 효과적인 사업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더불어 지역과 지역기업의 관계에 대해 54.80%의 시민들이 보통이라고 답했고 우호 또는 매우 우호적은 24.00%였다.

반면 불편 또는 매우 불편한 관계라고 답한 응답자는 21.20%로 지역민들은 전반적으로 지역기업에 대한 호감도를 우호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지역과 지역기업이 함께하기 위한 선행적 노력과 역할에 대해 43.42%가 기업의 사회공헌 노력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지역주민의 인식전환 (27.37%), 정보의 공개와 공유 (16.87%) 등의 순으로 중요한 과제를 선택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서 ±4.44%이다.

여수경실련은 기업의 합리적 지표를 통해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역기여 우수 기업상’ 수상을 올해 평가결과를 토대로 수상기업을 연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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