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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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5.08.11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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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스프 노조 비전적 노사문화 선언
국내 프로젝트 및 신규투자 유치 지원약속
   
▲ 한국바스프 노조가 여수산단에서는 처음으로 비전적 노사문화와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한 결의를 표명하고 나섰다.
한국바스프 노조가 여수산단에서는 처음으로 비전적 노사문화와 신규투자 유치를 위한 결의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한국바스프의 비전적 노사문화 선언이 다른 사업장에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바스프 여수공장 노조는 10일 ‘BASF2015 실현을 위한 우리의 결의’를 선언하고 새로운 노사문화를 개척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노조는 4개항의 결의문을 통해 "대립과 투쟁적 노사 문화를 지양하고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한 비전적 노사문화 구축에 동참하겠다"며 "한국바스프 여수공장 발전을 위한 신규투자 유치 및 프로젝트 추진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열 노조위원장은 "노조원의 권익보호와 기업비전 구축을 함께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며 "글로벌 기업인 바스프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사업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노사문화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남석유화학 노사는 지난 7월초 임단협 타결 후 여수시 묘도동에서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끄는 등 여수산단 노사가 상생의 관계 유지를 위한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고 있어 경제계와 노동계 그리고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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