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노조간부 전원 해고 통보
GS, 노조간부 전원 해고 통보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5.08.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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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법과 절차 무시한 부당해고
GS "이미 해고 예정...절차 밟은 것 뿐"

GS칼텍스가 최근 보석으로 풀려난 노조간부들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GS칼텍스는 지난 4일 오승훈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노조간부들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불법파업의 책임을 물어 8일 전원 해고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전국민주화학섬유 노동조합연맹은 성명을 내고 “회사측에 징계위원회 개최연기를 공식요청했는데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법과 절차를 무시한 부당해고”라고 주장했다.

해고 노동자들은 소명자료 확보 등을 위해 오는 18일로 예정된 서울행정법원 행정소송 결심 공판이 지난 후에 징계위를 열 것을 요청했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이미 해고예정자로 분류되어 있었다"며 "절차를 밟은 것 뿐"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7월 26일 징계위 개최 참석 통지서를 발송하고 처벌기준표를 동봉해 위반 사실을 고지하는 등 징계사유를 밝혔고, 충분한 기일을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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