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목 단지 조성통해 지역경기 활성화 이바지 할 것”
“경제 수목 단지 조성통해 지역경기 활성화 이바지 할 것”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08.04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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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현 신임 여수시 산림조합장
   
지난 1일 제15대 여수시산림조합장에 취임한 황치현 신임 조합장은 여수시정 자문위원, 동성항운 대표이사, 거양해운 대표이사, 한국해운조합 이사, 여수상공회의소 상임위원, 여수시 산림조합 이사 등을 역임했다.

황 조합장을 만나 여수시 산림조합의 현황과 과제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여수시 산림조합에 대한 설명해 달라.

여수시 산림조합은 지난 62년에 첫 출발한 이래 40여년간 지역의 산림자원 보호, 육성 등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현재 조합원은 3천2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번 취임을 계기로 과거 산주 중심의 조합원 구성을 탈피해 산림의 경제화에 뜻을 가진 시민이라면 누구나 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다.

주로 해운업 관련 사업을 해 온 것으로 안다. 임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라면?

10여년전부터 우연한 기회에 우리나라 임야의 구성이 경제적 가치면에서 현저히 떨어진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대한 개선이 절대 필요하다는 것으로 깨달았다.

우선적으로 일본이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같이 우리나라도 경제적 가치가 높은 경제림 육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생각에 이때부터 조합에 참여해 이사로 활동해 오고 있다.

여수지역의 경우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조합차원에서 이에 따른 예방노력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본다.

산불예방 역시 조합의 중요 사업이 될 수 밖에 없다. 여수지역의 잦은 산불 발생은 임도가 계획성 있게 추진되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수시와 적극 협조해 효율적인 임도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임도 개설외에 다양한 예방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다.

산림조합이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고, 시민들과도 상당한 괴리감이 있다. 향후 조합을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

우선 합리적이고 투명한 조합운영을 통해 조합의 위상을 높여가고, 경제림 육성과 임업 기술지도를 확대해 산림 생산력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우리지역의 기후와 토질에 적합한 수종과 경제성 있는 묘목 조림단지를 만들어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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