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을 앞두고 지역에서는 다양한 통일기원 행사가 마련된다.
제5회 여수시민 통일염원 한마당이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거북공원을 비롯한 시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여수사랑청년회 등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여수지역 통일연대가 추진하는 이번 통일염원 한마당 행사는 통일기행, 영상물 상영, 각종 부대행사 등을 다양하게 마련된다.

특히 광복 60주년이자 6.15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5주년을 맞고 있고 올해는 여느때 보다 남북한간 대화가 활발한 시점에서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의 통일 의식을 한껏 고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6일 오후 8시부터는 거북공원 야외무대에서 광복 60주년을 기념한 통일 영화를 상영한다.

7일 오후 6시부터는 거북공원에서 제5회 여수시민 통일염원 한마당 행사가 열리게 되는데 풍풀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기념식, 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 통일문화제 등이 펼쳐진다.

기념식에 앞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되는데 7일 오후 1시부터는 민족미술인협회 여수지부 주관으로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제4회 통일염원 그림 그리기 대회와 시민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7일 2시부터 5시까지는 여수 동화읽는 어른모임 주관으로 어린이와 함께 하는 통일 한마당이 개최된다. 어린이 통일 한마당에서는 통일관련 서적 전시 및 어린이에게 책읽어주기, 소망의 나무 가꾸기, 반전·평화·통일 그림 상영 등이 열려 어린이들에게 통일의 의지를 심어주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여수지역 통일연대 관계자는 “남녀노소 계급계층의 구분없이 모든 시민들이 하나가 되는 여수시민 통일한마당을 통해 지역민들의 통일의지를 고취시키고 지역민이 하나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19일부터는 2박3일간 일정으로 통일연대 주관의 금강산 통일기행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