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LG대산유화 합병 추진
LG화학 LG대산유화 합병 추진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5.07.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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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공장 증설도 ... 에틸렌 생산규모 151만톤
LG화학이 석유화학분의 시너지효과와 경영합리화를 위해 자회사인 LG대산유화를 연내 흡수 합병하고 NCC(납사분해공장) 증설한다고 26일 밝혔다.

LG화학은 LG대산유화의 흡수합병을 통해 통합경영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중복사업의 통합 및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LG화학 노기호 사장은 “이번 LG대산유화 흡수합병검토는 원재료의 수직계열화 및 일부 중복된 사업분야를 통합함으로써 경영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석유화학 사업부문 전체의 경쟁력 강화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해 LG대산유화와의 합병을 공식화 했다.

에틸렌 기준 연산 45만톤 생산규모의 납사분해공장(NCC)을 보유하고 있는 LG대산유화는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스틸렌모노머(SM) 등 주요 생산품이 LG화학의 기존사업과 겹쳐 출범 초기부터 통합경영체제의 필요성이 논의돼왔다.

이번 LG화학의 LG대산유화 합병으로 LG화학 산하 유화사의 에틸렌 생산능력이 151만t 규모로 늘어난다.

한편 LG화학은 2003년 9월 롯데그룹 계열인 호남석유화학과 함께 현대석유화학을 인수한 뒤 LG대산유화와 롯데대산유화로 분리해 각각 지분율 50대50으로 운영해 오다 올해 4월 호남석유화학과 양사의 지분 50%씩을 교환함으로써 LG 대산유화 지분 100%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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