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선 공급과정서 일부 남기는 수법 동원
수천만원 상당의 면세유를 빼돌린 선주와 선장이 해경에 붙잡혔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임성택)는 29일 내․외국적 외항선에 기름을 공급하면서 일부를 남기는 수법으로 연료유 4만9000리터를 빼돌린 세일호 선주 오모씨와 선장 박모씨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여수항과 묘박지 등에서 내․외항선에 연료를 공급하면서 3차례에 걸쳐 49,000리터 싯가 1천 7백여만원 상당의 면세유를 빼돌려 착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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