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 화양 삼일 소라농협 합병 추진
여천 화양 삼일 소라농협 합병 추진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07.21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자율합병 위한 기본협정서 체결
8월 30일 조합원 찬반 투표 실시
   
▲ 여천 화양 삼일 소라 농협이 합병을 위한 기본협정서에 사인을 하고 실무통합작업에 돌입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은행간 합병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여천, 화양, 삼일, 소라농협이 자율합병을 위한 기본협정서를 체결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농협은 21일 농협 여수시지부에서 기본협정서에 체결식을 갖고 합병을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는 8월 30일 합병을 위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미 대의원 회의에서 합병에 대한 기본적인 공감이 이뤄진 상태여서 합병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합병이 이뤄지더라도 은행업무 등은 종전과 동일하게 처리하고 인근 주민들을 위한 복지센터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4개 농협이 합병이 될 경우 여수지역에는 농협 여수시지부와 여천농협 여수농협 율촌농협이 남게된다.

이와 관련해 농협관계자는“여천농협을 중심으로 관내 4개 조합간 합병을 추진하여 생산, 유통, 금융부문의 통합적인 상호보완으로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다”며 “부실조합의 정리가 아니라 우량조합이지만 좀 더 나은 경쟁을 확보하기 위한 조캇라고 설명했다.

또 “4개 농협의 합병이 이뤄지면 각종 실익사업의 규모화를 이루며, 궁극적으로 조합원 실익증진과 경비절감 등을 통해 경영의 내실화를 도모함으로써 농협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 된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합병지원자금을 소멸조합당 30억원과 피합병조합의 부실액보전 자금지원, 농업인 실익 용품 구입비 등을 지원해 합병조합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꾀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