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발생 4시간 후 신고 ... 염산함유 톨루엔 10리터 누출
오늘 아침 0시경 M&H 레버러토리즈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사고는 염산가스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늘 사고는 ODZN(정밀화학 중간제품)의 생산공정에서 톨루엔이 함유된 염산을 중화처리하기 위해 파이프라인 밸브를 완전히 닫지 않은 상태에서 염산이 1% 함유된 톨루엔 10리터가 누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염산 가스에 누출된 인근 공장 직원 54명이 여천전남병원과 제일병원 성심병원 여수전남병원 등에 분산 수용됐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4월 1일 한국화인케미컬에서 분사한 업체로 사고 발생 4시간 후인 4시 10분경에야 중앙재해본부에 사고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이후 늑장 신고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 환자현황(총 54명 9시 50분 현재)
금호폴리켐 = 10명 (여천전남병원 4명, 전남병원 6명)
LG화학 = 42명 (제일병원 12, 여천전남병원 13, 전남병원 4명, 성심병원 13명)
화인케미컬 = 2명 (제일병원 1명, 성심병원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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