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 기반시설 확충 최대 과제
2012 여수세계박람회 기반시설 확충 최대 과제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07.09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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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상대적 역차별 체감 ‘심각’
지역 현안의 우선 과제로는 공통적으로 주민 30.2%가 세계박람회 및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적했다. 이는 여수 갑지역과 을지역이 공통적으로 지적한 사안으로 순천과 광양의 경우도 두가지 사안을 공통 현안 과제로 꼽았다.

지역 현안을 묻는 질문에서는 여수 갑지역과 을지역 모두 해양관광도시개발을 최선 과제로 지적했다.

여수갑 지역에서는 지역 현안으로 해양관광도시개발이 46.2%로 나타났고, 여수산단 환경안전 22.3%, 율촌산단 활성화 16.9%, 인구감소유입대책 13.8%순으로 조사됐다.

여수을 지역은 해양관광도시개발 35.7%, 여수산단환경안전 27.3%, 인구감소유입대책 17.5%, 율촌산단활성화 15.4%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순천은 율촌?해룡산단활성화(51.6%)와 교육문화도시위상강화(41.9)가 압도적이었다. 광양은 대기해양공해문제(42.1%), 컨테이너부두 활성화(29.8%), 인구감소유입대책(21.9%) 순으로 집계됐다.

전남도내의 각종 개발사업과 지원에 있어서 서부권에 비해 동부권의 상대적인 역차별에 대한 의견은 주민의 과반수인 50.2%가 차별을 받고 있다고 조사됐으며, 반면 차별을 받고 있지 않다는 의견은 16.2%에 불과했다.

성별에 있어서는 여자보다는 남자가 역차별 의식을 하고 있었으며, 연령별에 있어서는 전 연령층이 역차별 의식을 강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최근 서부권 개발이 가속화되는 양상 속에 고속전철과 서해안 고속도로 등 각종 대형 SOC가 구축됨으로 인한 동부권의 상대적 박탈감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지지부진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추진과는 다르게 정치권이 호남 발전을 위한 J프로젝트를 별도로 발빠르게 추진하는 데에서도 비롯됐다는 판단이다.

또한, 도시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역 광양만권 통합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는 65.3%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찬성 의견은 여수의 경우 63%(갑)/57.8%(을), 순천 69.2%, 69.3%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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