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매일] 김충석 여수시장 민선3기 3년 기자회견
[호남매일] 김충석 여수시장 민선3기 3년 기자회견
  • 남해안신문
  • 승인 2005.07.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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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4 23:59


“세계박람회 유치까지 계속 뛰겠다”

“취임 3년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소신을 가지고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 했습니다.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유치까지는 시민들과 함께 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4일 김충석 여수시장은 이 같은 말로 내년 선거 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장실에서 가진 ‘민선3기 성과와 과제에 대한 기자회견’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2010년 세계박람회 실패 이후 실의에 빠진 지역민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뛰었다”며 “그 결과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가 국가계획으로 확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와 준비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시장은 “취임 이후 균형있는 지역발전 토대를 위해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건설 사업비 확충 등 일부 굵직 굵직한 현안들이 해결됨에 따라 지역발전의 큰 전기를 마련했다”며 “화양지구 관광종합리조트 사업 등 국제적인 해양관광 휴양레저 수도건설의 기초를 다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각종 시정 현안 추진 어려움에 따른 시민 분열 등 아픔도 회고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찬성할 줄 알았던 2청사 빅딜이 일부 시민들의 반대에 따라 분열양상으로 번져 마음이 아팠다”며 “또한 최근 관례였던 복지시설 위문 방문 등이 선거법 위반 여부 확인을 받는 등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고 토로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총력 ▲도로, 철도, 공항, 연도교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 ▲국제적인 휴양레저 수도 건설 등 3대 역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는 시민의 여망에 부응하고 세계로 웅비하는 미항여수 건설의 기반을 다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여수=김종호 기자 ks2026@honammae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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