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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프린스호 유류오염사고 10년
사고해역 잔존유 확인 ‘복원시급’
씨프린스호 유류오염사고 10년
사고해역 잔존유 확인 ‘복원시급’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5.06.23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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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위원회, 현장답사·심포지움 등 마련 ... 대형유류오염사고 다각적 대응방안 논의
   
▲ 씨프린스호 유류오염사고가 발생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고해역에서는 잔존유가 확인되고 있다.
올해로 GS칼텍스 시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발생 10주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사고해역인 소리도 인근 해역에서 아직도 잔존유가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여수환경운동연합 등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는 ‘GS칼텍스 씨프린스호 해양유류오염사고 10주년 사업위원회(위원장 박계성, 이하 사업위원회)’를 구성하고 유류오염사고의 정책적 대안 마련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운동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잔존유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강흥순 사무국장(여수환경운동연합)은 “지난 5월 22일과 25일 금오도 연목과 소횡간도 지역에서 잔존유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강 국장은 “표층에서 50cm정도만 파들어가도 잔존유를 확인할 수 있다”며 “잔존유의 상태는 육안으로 확인했을 때 끈적끈적한 아스콘 형태로 현재 분석을 의뢰한 상태여서 정확한 오염여부는 차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사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과 21일 시민들과 함께 사고해역인 소리도와 금오도 일대에 대한 씨프린스호 해양유류오염사고 지역 현장답사를 펼쳐진다.

또 7월 22일에는 GS칼텍스 씨프린스호 해양유류오염사고 10주년 심포지움을 여수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가진다.?

이 자리에는 외국의 해양재난사고 대응 활동 사례와 GS칼텍스 씨프린스호 사고 해양환경 모니터링 결과 발표가 발표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씨프린스호 해양유류오염사고 10년 평가와 반성을 통해 대형유류오염사고에 대한 정부의 정책, 국회의 역할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환경사고로 인한 복원 관련 기업의 사회적 역할, 전문가 의견 등 다양한 각도에서 대형유류오염사고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다.

7월 23일에는 해양오염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민관산학 협력 해상종합방제훈련이 계획되어 있다. 같은날 저녁 6시 거북공원에서 ‘해양 환경보전의 날 선포 및 해양환경보전 시민한마당’행사가 열린다.

사업위원회는 이번 10주년 사업을 통해 사고해역의 생태계 변화와 주민들의 생활 및 방제, 복원에 대한 실태 조사와 사고기업의 지역사회 약속사항 이행여부도 파악할 계획이다.

강흥순 사무국장(여수환경운동연합)은 “이번 10주년 사업은 사고회사와 지역사회, 정부와 지자체가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미래지향적 과제와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GS칼텍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들어 2차례 사고해역에 대한 잔존유를 확인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연대회의가 잔존유를 발견한 지점에 대해서는 즉각 잔존유 제거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또 “앞으로 치패 살포, 해안정화 사업 등을 꾸준히 실시할 것이며 혹시라도 시프린스 사고로 인한 잔존유가 발견될 경우 회사는 이를 제거하여 생태계 복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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