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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논리 경제논리만으로 따질 일 아니다”
“기업논리 경제논리만으로 따질 일 아니다”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5.06.17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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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동채 여수경영인협회 부회장
   
소모성 물품에 대한 구매방식이 지역공장이 아니라 서울 본사에서 구매하는 방식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업체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데.

기업의 경영합리화와 구매비용 절감이라는 경쟁력 강화차원에서는 본사에서 모든 소모성 물품에 대해 통합구매하는 것이 시대적 추세이기도 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고용창출과 산업연관 효과가 낮은 반면에 지역사회의 환경과 안전이라는 중요한 가치와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는 장치산업인 화학공단에서는 현지구매 확대와 유지가 최소한의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특히 여수는 전통산업인 수산업은 침체일로에 있고 미래의 성장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관광산업은 여러 이유와 인프라 부족으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산단업체들이 구매시스템을 바꾼다면 산단관련 산업의 위축으로 지역경제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단순히 기업논리와 경제논리만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선진국에서는 공장기업인 경우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의 70%가 공장 소재지 지역에 대한 책임과 기여라고 한다.

최근 우리 정부에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을 강조하면서 갖가지 정책들을 만들고 있다.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또 중소기업 직원들을 교육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이야기는 꿈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 산단의 대기업은 이제 자신들만의 기업논리와 경제논리만을 가지고 이야기할 때가 지났다. 지역과 함께 동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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