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중대사고 사업장 ‘불안’
여수산단, 중대사고 사업장 ‘불안’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5.06.17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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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산재관리 불량 업체’ 발표
여수산단에 입주해 있는 A기업이  노동부의 ‘중대산업사고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노동부의 13일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중대산업사고가 발생한 '산재예방관리 불량 사업장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 공개는 지난 2003년 7월 산업안전보건법상 공표제도가 도입된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2명 이상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을 처음 공표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중대 산업사고 발생 사업장 ▲산재다발 사업장 ▲산재발생 미신고 사업장까지 공개대상에 포함시켰다.

명단에 따르면 중대재해 발생(사망재해 2명 이상) 사업장은 율창종합건설(사망3명), 월드석유화학(사망 2명) 등 총 12개소에 달했다. 또한 중대산업사고 발생 사업장은 4개소, 산재다발 사업장과 산재발생 보고의무 위반 사업장은 각각 196개소와 16개소로 집계됐다.

특히 중대산업사고 발생 사업장의 경우 (주)신한에너지 등 4곳 모두 화학기업으로 나타났다.

중대산업사고는 유해 및 위험설비 보유 사업장에서 위험물질 누출, 화재, 폭발 등으로 인해 사업장 내 근로자 혹은 인근지역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사고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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