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여수대서… 실제 통합까지 과제 산적
여수대와 전남대가 통합키로 합의했다.
여수대는 14일 오전 11시 여수대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이삼노 여수대 총장과 강정채 전남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키로 했다.
양해각서는 통합대학교 명을 전남대학교로 하고 대학본부를 광주캠퍼스(현 전남대)에 두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여수캠퍼스는 수․해양분야, 국제물류통상분야, 문화관광분야, 산학협력분야 등으로 단과대학을 재구성하고, 전문병원과 한의대를 유치키로 했다.
한편, 전남대의 경우 대학측이 구성원간 설문조사 결과를 들어 찬성입장을 밝히자 총학생회측이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등 강한 반발을 사고 있어 이번 통합논의가 실질적인 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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