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간 수백만원 훔쳐
환자들 잠든 새벽시간대 노려
환자들 잠든 새벽시간대 노려
환자들이 잠든 사이 금품을 터는 수법으로 수차례에 걸쳐 병원만을 전문적으로 털어 온 절도범이 붙잡혔다.
여수 경찰서는 8일 여수지역 병원을 돌며 환자와 보호자들을 상대로 12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쳐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이모씨(43세, 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26일 새벽 1시경 학동 소재 A병원에 들어가 김모씨가 잠든 틈을 이용 현금 80만원과 신용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을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 3개월간 12차례에 걸쳐 3백50여만원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훔친 카드를 이용해 술값을 결재하는 등 유흥비로 사용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잠든 새벽시간을 이용해 범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병원 관계자들의 자체 방법시스템도 강화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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