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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 갯벌 오염, PAHs 청정해역 10~30배
광양만 갯벌 오염, PAHs 청정해역 10~30배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5.06.09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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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 환경운동연합 광양만권 환경조사결과 밝혀져
해수부는 비롯한 관계기관에서는 준설토의 경우 오염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오염된 준설토를 이용해 매립할 경우 매립 전후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환경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여수와 광양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003년부터 광양만권 환경오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 테이터를 통해 광양만권 준설토의 오염여부를 간접적으로 확인 할 수 있다.

2003년 광양만권 환경조사 결과서에 따르면 광양만권 갯벌은 오염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다고 적고 있다. 암이나 돌연변이를 유발할 수 있는 PAHs는 청정해역에 비해 무려 10~30배 이상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태인도의 경우 PAHs가 2만2,699ppb가 검출되는 등 광양만권 전체가 2,211ppb를 기록해 106ppb가 검출된 보성 해창만에 비해 심각한 오염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4년 환경조사결과는 더욱 심각하다. 2003년 평균 PAHs 오염도가 2,211ppb였지만 2004년에는 8,130ppb로 급증했다. 광양만 유역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PAHs 오염원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화확공업단지내의 주요 원료 혹은 연료로 사용하는 원유나 석유의 유출이 광양만 전역에 걸쳐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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