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해고자를 현장으로”
“구속, 해고자를 현장으로”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5.06.04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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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등 500여명 GS칼텍스 정문에서 집회
   
▲ 민주노총과 GS칼텍스 해복투 등 500여명이 3일 오후 3시 GS칼텍스 정문에서 집회를 갖고 구속 및 해고자의 원직복귀와 징계철회를 요구했다.
대법원의 중노위 특별조정위 구성의 위법 판결 이후 GS칼텍스 노동자들의 원직복귀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민주노총과 GS칼텍스 해복투 등 500여명은 3일 오후 3시부터 GS칼텍스 정문에서 집회를 갖고 해고자들에 대한 원직복귀를 요구했다.

이들은 “중노위가 법을 어기고 내린 직권중재는 원천무효인데로 불구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각종 징계는 아직도 풀어지지 않고 있다”며 “GS칼텍스는 물론 노동부와 경찰 검찰 모두노동자와 시민 그리고 국민들에게 공개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아직까지 김정곤 위원장 외 5명의 간부가 광주교도소에 수감되어 있고 해고자 10명과 손배가압류 650명의 징계문제 등 파업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조치들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에 일어난 기름유출사고 등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현장인력 감소에 따른 환경감시의 소홀, 파업 이후 노조원을 길들이기 위해 단행된 전문성과 경력을 무시한 전환배치, 환경안전에 대한 투자기피가 만들어 낸 인재”라고 단언했다.

한편 이들은 GS칼텍스 정문에서 집회를 갖고 1청사 인근 산업근로공단까지 차량시위를 벌이고 6시경 자진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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