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청이 녹산곶등대를 보수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거문도 주변해역을 밝혔던 녹산곶등대가 새롭게 단장한다.
거문도 서도에 위치한 녹산곶등대는 1958년 최초 점등한 이래로 47년 동안 선박안전운항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여 등대 구조물의 노화와 함께 주변 수목의 성장으로 항로표지 기능이 저하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여수해수청은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높이 14m의 팔각콘크리트 구조물에 상부는 꽃봉우리 형상의 등대로 건립할 예정이다.

10월 공사가 완료되면 선박 안전항해의 길잡이 역할은 물론 주변의 아름다운 절경과 어울리는 조형성을 갖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