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 다시하라”
“환경영향평가 다시하라”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5.05.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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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mm 이상 악천후 속 대기 수질 등 검사
주민 “환경영향평가 결과치 믿을 수 없다”
GS칼텍스 “본 영향평가서에는 주민의견 반영”
   
▲ GS칼텍스가 납사개질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먹구구식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GS칼텍스가 여수공장 부지내 납사개질공장 증설을 추진하면서 주먹구구식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 GS칼텍스는 삼일동 사무소에서 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환경오염 저감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환경영향평가가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전면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여수공장부지 전체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했다고 하지만 원유입하 및 출하시설 등이 위치한 사포지역은 평가지역에서 제외가 됐고 특히 이미 조사가 됐거나 진행중인 생태계 조사 및 환경영향조사 결과를 인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환경영향평가는 그 결과치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영향평가의 결과치는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조사일 2,3일전의 기상은 우연히도 비가 많이 왔고 특히 대기와 수질 악취 등 모든 조사가 실시된 8월 23일에는 12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GS칼텍스측은 “본 영향평가서에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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