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민·관 협력 체제 구축 절실
[대안] 민·관 협력 체제 구축 절실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05.18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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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변화 발전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문호개방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보존회 위원 뿐 아니라 시 관계 공무원, 시민단체 관계자, 학계 연구진 등이 참여해 축제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보존회와 축제위원회를 철저하게 분리해 보존회는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축제가 갖는 역사성을 담보해낼 수 있는 역사적 고증 작업을 진행하고 축제위원회는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현실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내고 실천하는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축제위원회를 중심으로 불멸의 이순신의 드라마의 주인공들을 초청해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거나 수군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주먹밥 만들어 나누기 체험 등 호국문화정신을 계승하면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절실하다.

시도 예산 지원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제대로 예산이 집행되고 축제가 원활하게 진행되는지 감시하고 함께 참여해야 할 것이다.

거북선 축제에 참여했던 시민단체 한 실무자는 “기존 기득권을 모두 배제하고 시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조직틀에서 기획하고 추진하는 방안이 대안일 수 있을 것이다”며 “박람회 유치를 통해 거북선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현 시점부터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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