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황금알’ 키조개 밭 발견
‘바다의 황금알’ 키조개 밭 발견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5.05.11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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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 동쪽 9마일 해상 ... 200억 소득 기대
   
▲ 금오도 동쪽 해상에 대규모 자연산 키조개 종패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어민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다의 황금알'로 불리는 자연산 키조개 종패사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남면 금오도 동쪽 9마일 해상 2,816ha를 키조개 육성수면으로 지정고시하고 본격적인 관리에 들어갔다.

그동안 제 3,4구 잠수기수협이 해당 수역에 키조개 종패가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어 이 일대를 육성수면으로 지정해 줄 것으로 건의해 왔다.

육성수면으로 지정된 금오도 동쪽 해상에는 1년생 키조개가 약 2억8,000만미가 서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약 200억원 정도의 어업인 소득이 예상된다.

키조개는 수심 5~40m해저 밑바닥에서 서식하며 상품가치가 있기까지는 4~10년의 성장기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양식할 경우 1~2년 이내에 채취가 가능하고 고가 패류로 전량 일본에 수출할 수 있어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고단백 건강식품으로 선호도가 높아 대부분 국내에서 시판하고 있는 효자 품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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