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 6월경 여수에 첫 국제노선 취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지난 7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여수-아이치간 국제전세기 취항을 위한 관계기관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월 25일까지 일본아이치에서 열리는 2005아이치 박람회에 여수시를 비롯한 전남도민을 참관시켜 2012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국내외 홍보기회로 활용키 위해 방안으로 그 실천 계획을 구체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여수시장 주재로 여수세관장,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장, 여수검역소장 등 CIQ관련기관 및 공항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제선 취항에 필요한 출입국, 검역, 관세, 공항이용 등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국제선 취항논의가 확정되면 전세기는 6월과 9월경 2회에 걸쳐 국내 관람객 290명, 국외 관람객 240명을 여수공항에서 나고야 공항간 운항하게 된다.

일정은 두가지 코스로 여수공항을 출발해 나고야공항에 도착하여 아이치박람회를 관람하고 오사카, 나라, 이세 등을 관광하고 여수공항으로 돌아오는 코스와 나고야에서 여수에 도착하여 오동도 등 시내관광을 하고 1박 후, 보성, 진도, 목포, 강진, 담양, 순천 등 인근관광지를 관람하고 여수공항에서 나고야 공항으로 출발하는 코스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