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 연분홍 물들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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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5.03.27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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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돌고개 특설무대서 진달래축제

   
봄의 전령사 진달래가 한판 축제를 벌인다.
제13회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4월 8일부터 3일간 돌고개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영취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진달래축제는 산신제와 축하마당을 분리해 열릴 예정으로 국악공연, 전국 북춤 페스티벌, 진달래 어린이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10일까지 계속된다.

부대행사로는 사진촬영대회, 향토음식축제, 환경보호 등반대회 등이 열리며 지역 특산품 직판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진달래 개화시기가 예년에 비해 일주일 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축제는 사유지에 따른 장소 불허로 인해 LG정유 남문과 동문사이에 위치한 돌고개 특설무대에 마련된다.

최현범 축제추진 위원장은 “갑작스런 장소 변경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지역민과 여수를 찾는 관공객이 모두 만족할 만한 축제장을 만들것이다”고 말했다.

영취산( 해발 510m)은 경남 마산시 무학산, 창녕군 화왕산과 더불어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의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5~ 30년생 진달래 수십만 그루가 15만평의 능선을 분홍빛으로 뒤덮으면서 장관을 이룬다. 특히 산 아래로 펼쳐지는 남해안의 크고 작은 섬과 어워러진 절경은 해마다 수십만의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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